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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친그리움

이미친그리움

  • 림태주
  • |
  • 예담
  • |
  • 2014-05-30 출간
  • |
  • 320페이지
  • |
  • ISBN 978895913800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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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바람이 분다, 미치도록 그립다

림태주는 바람의 음성을 가진 시인이다. 사람의 영혼을 멀리까지 불러내 세계의 안팎에 귀 기울이게 하는 음높이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그는 한편 대단히 불친절한 악기이기도 하여서 나는 이제껏 한 번도 내 귀에 닿는 그의 발음을 들은 적이 없다. 림태주의 노래는 내 통속한 귀가 담아내기엔 너무나도 깊고 높고 자유로운 공명에 충만해 있어서 내가 세상에 와서 입은 모든 상처와 미망들을 한 순간 씻어버리는 이적을 베풀 뿐이다. 나는 그 이적의 신비를 림태주의 영혼 깊이 흘러가 있는 그리움의 순정한 힘이라고 믿는다. -류근(시인)

‘책바치’로 살고 있는 림태주 시인의 글에서는 밥 짓는 냄새, 된장 끓이는 냄새 그리고 꽃내음을 맡을 수 있다. 그래서 그의 글을 읽으면 찬찬한 힘과 은밀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또한 그의 글에는 우수(憂愁)와 명랑, 서늘함과 따스함이 혼융되어 있다. 이는 유한한 세속의 삶을 겸허하면서도 당당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마음의 정조(情調)이리라. 이 책에 실린 아들, 딸, 선배에게 보내는 핵심을 치는 솔직한 충고의 글만이라도 읽기를 권한다. -조국(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나는 고통 받으며 생산된 아프고, 아프게 하는 글의 저자에게 오롯이 복무할 뿐이다!”라고 말하는 긍지 있는 책바치이자 작가인 그의 문향에 끌려 그와 알게 되었고, 그를 마음에 새겼다. 마음에 새겨져 사귐이 되고, 마음에 그려져서 그리움이 된다고 그는 말한다. 이 책은 그리움의 자국으로 가득하다. 나는 작가가 책을 쓴 것이 아니라 마음자국을 여기에 남겼음을 알겠다. 그 자국이 참 따뜻하고 아름답다. - 정철승 (법무법인 THE FIRM 대표변호사)

림태주 시인은 바닷가 우체국에서 처음 그리움을 배웠고 인생학교에서 줄곧 그리움을 전공했다. 그리움은 쌓여서 터져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그립기 때문에 흘러가는’ 것이고, 그리워하며 흘러가는 동안이 일생이다. 그리움은 태곳적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본능적이어서, 퇴화하지도 진화하지도 않는다. 다만 몸 안에 살아 있다 그 몸과 함께 진다. 하지만 은사시나무가 자라고 숲이 들어서고 사람이 길은 내는 이유는 전부 그리움이라는 강에 닿기 위해서다. 그만큼 그리움의 힘은 세다. 이 미친 그리움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을 미치게 한다.
책바치 명랑주의자 림태주를 아는 사람은 페이스북을 좀 들여다본 사람이 분명하다. 친구 5000명 팔로워가 3000명인 그의 글은 온라인에 머물던 사람들을 현실세계로 끌어올리는 힘이 있다. 황동규의 기대를 받던 시인이 아닌 페이스북 작가 림태주의 저력은 거기에 있다. 유례없이 작가가 직접 나서 전국적인 팬클럽이 만들어졌는데, 처음엔 림태주의 글이 좋아 모였지만 지금은 지역 기반의 문화 소모임 ‘걷는 두비’ ‘시 쓰는 학당’ ‘인문 학당’ ‘와인 학당’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 림태주는 이제 명랑주의자라는 별칭에 ‘재미주의자 소셜 컨넥터’라는 이름을 추가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목차

프롤로그 : 그리움이 없다면 인생이 아니다

1부 외롭고 그립고 아픈 짓
그리움에 대한 정의/나중에, 라는 쉬운 말/완전한 사랑/세상에서 가장 아픈 말을 들었다/곁에 있을 때/복사꽃이 흩날릴 때/고산, 잠 못 들다/시인의 탄생/그리움의 힘/마지막 수업/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2부 남자로 산다는 것
너무 뒤늦은 물음 하나/여기는 사람/가족의 정의1/가족의 정의2/장남으로 산다는 것/그 많던 엄마의 말들은 어디로 갔을까1/그 많던 엄마의 말들은 어디로 갔을까2/슬픈 농담/일 년 만에 엄마를 만나서/…

3부 바람이 분다, 명랑하자
햇볕 아래에서 너를 기다리며/립스틱 짙게 바르고 #1/립스틱 짙게 바르고 #2/립스틱 짙게 바르고 #3/립스틱 짙게 바르고 #4/나 좋아하지 마/자뻑 과대 망상증 발병 요령/선배에게 드리는 충고/…

4부 책바치는 무엇으로 사는가
고맙다는 반듯한 말/지슬밥을 먹으며/갑과 을에 관한 정의/페이스북은 누구를 위한 책인가/자존의 높이/사랑하는 태주 씨/미치기 조흔 봄 날씨/결근 뒷담화/오마주 체 게바라를 들으며/짧은 자서전/…

5부 지상 여행자의 우수
봄날의 물음/낯선 여행자는 어떻게 친구가 되는가/산방 일기1/산방 일기2/산방 일기3/산방 일기4/사람답게 사는 일/꿈꾸기를 강요하는 사회/생명을 생각함/300번의 경고/일기장 검사/산방 일기5/…

저자소개

저자 : 림태주
저자 림태주는 시인, 책바치, 명랑주의자, 야살쟁이, 자기애 탐험가, 미남자. 바닷가 우체국에서 그리움을 수학했다. 봄으로부터 연애편지 작법을 사사하고, 가을로부터 우수에 젖은 눈빛을 계승했다. 스무 살 무렵의 실연으로 시를 짓기 시작했고 영혼적 성장을 멈췄다. 어떻게 하면 철들지 않고 만년 소년으로 살까를 이리저리 궁리하며 지구별 여행 중이다. 신비한 자신을 몹시 그리워하는 습관이 있다. 황동규의 기대를 받으며 등단했으나 시집은 아직 한권도 내지 못했다. 어머니의 바람 따라 돈벌이 잘되는 전공을 택했으나 글 곁을 떠나지 못하고 책바치로 살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고 전국적으로 팬클럽이 만들어지는 기이한 현상도 일어났다. 팬클럽 회원만 600명, 전국에 지역별로 4개의 팬클럽이 주제별 소모임 형태로 구성되어 이제 림시인 없이도 자가발전하고 있다. 시인이지만 SNS를 기반으로 하는 희한한 소셜 컨넥터라고나 할까. 페북 친구 5000여 명에 팔로워만 3000명이 넘는 걸로 보아 그의 글을 공유하고 읽은 이들이 대략 10만은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책을 준비하면서 페북 친구들로부터 1000여 컷의 사진을 협찬 받았는데, 본문에 실린 사진들은 그 중에서 고른 것이다.

도서소개

바람의 음성을 가진 시인 림태주의 산문집 『이 미친 그리움』. 바닷가 우체국에서 처음 그리움을 배웠고 인생학교에서 줄곧 그리움을 전공한 그가 써내려간 글들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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