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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즈가울부짖는밤

모즈가울부짖는밤

  • 오사카 고
  • |
  • 문학동네
  • |
  • 2014-05-30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54624848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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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제17회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 수상작가
일본판 ‘본 시리즈’로 통하는 서스펜스 스릴러 명작!

니시지마 히데토시ㆍ가가와 데루유키 주연
TBS×WOWOW 드라마 《MOZU》 원작소설

2014년 2분기 일본 드라마는 말 그대로 수사극 열풍이다. 그중에서도 《더블 페이스》에 이은 TBS와 WOWOW사의 합작, 《스트로베리 나이트》의 니시지마 히데토시, 《한자와 나오키》의 가가와 데루유키 등의 호화 출연진으로 기획 단계부터 주목을 받은 드라마 《MOZU Season1~모즈가 울부짖는 밤~》은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짜임새와 극영화 못지않은 대담한 스케일로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 느와르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부터 다시 새로운 시즌이 시작될 예정이라 한동안 식지 않을 인기를 예약해놓은 《MOZU》의 원작소설 『모즈가 울부짖는 밤』이 문학동네 블랙펜 클럽으로 출간되었다. 1980년대의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정밀한 플롯과 스릴러물로서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이 대작 시리즈의 첫 권에서 ‘20세기 일본 하드보일드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통하는 원작의 힘을 확인할 수 있다.

기억을 잃은 킬러, 아내를 잃은 형사
물러설 수 없는 추적자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절벽에서 추락해 기억상실 상태로 발견된 한 남자. 미궁에 빠진 현실과 영문 모를 적들의 위협 속에서 그는 신가이 가즈히코라는 자신의 이름 하나에 의지해 과거와의 유일한 끈인 여동생을 찾기 시작한다. 신주쿠 한복판에서 일어난 무차별 폭탄 테러로 아내를 잃은 공안형사 구라키 나오타케는 문제의 폭탄을 소지하고 있던 이가 극좌파 테러집단 ‘검은 엄니’의 간부였고, 우익단체에서 고용한 청부살인업자가 당일 그를 미행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주위의 제재와 압박 속에서도 구라키는 독단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고, 자신의 여동생이 살았다는 집을 찾아간 신가이는 모종의 이유로 자신을 감시해온 또다른 공안형사 아케보시 미키와 마주친다. 신가이를 쫓는 폭력단의 목적은 무엇인가? 수수께끼의 암살자 ‘모즈’의 정체는?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미로를 풀어가던 이들 앞에 이윽고 권위의 이름 아래 가려 있던 경찰사회의 암투가 드러나는데……

일본을 대표하는 하드보일드 작가 오사카 고가 1986년에서 2002년에 걸쳐 전5권으로 완결한 ‘모즈’ 시리즈는 현재까지 도합 판매부수 80만 부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한 작품이다. 숙명적인 계기로 범죄에 발을 담근 살인자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자 경찰조직 내부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본격 수사물이기도 한 이 시리즈는 개성 강한 등장인물과 간결하고 속도감 넘치는 문체로 많은 팬들을 확보했다. 그중에서도 삼 년 반의 시간을 들여 집필한 첫 권 『모즈가 울부짖는 밤』은 시리즈 중 가장 미스터리적인 요소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 작품으로, 기억을 상실한 주인공의 시점과 정치 세력이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측의 시점에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각각 이야기를 진행하는 형식이 강한 흡인력을 발휘하며 마지막 장까지 독자를 사로잡는다. 특히 외부에서 고립된 스산한 정신병원을 배경으로 주요 등장인물들을 총집합시켜 사건의 전모를 둘러싼 베일을 한 겹씩 벗겨나간 뒤 예상치 못한 전개를 과감하게 밀어붙이는 후반부는 가히 서스펜스의 최고봉이라 할 만하다. 일종의 서술트릭으로 분류될 수 있는 반전 역시 치밀한 구성과 묘사 덕에 무리 없이 녹아들며 하이라이트에 가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한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하드보일드 장르를 모두 아우르는 이런 매력 덕분에 『모즈가 울부짖는 밤』은 ‘극상의 엔터테인먼트’라는 평을 받으며 후속편들에 큰 기대를 모으는 데 성공했고, 2012년에는 ‘이 경찰소설이 대단하다’ 역대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인기를 증명했다.

빈틈없이 계산된 정밀한 플롯, 박진감 넘치는 전개
거대조직의 그늘에서 역동하는 장대한 서스펜스의 서막

둥지에서 몸을 반쯤 내밀고 꼼짝도 하지 않는 암갈색 새. 참새보다 덩치가 두 배 정도 크고 부리도 날카롭다. 허공을 노려보는 눈은 그 새가 이미 죽었음을 알려주었지만, 살아 있을 때는 분명 불길한 빛을 내뿜었으리라. 새장 밖에서 안쪽을 향해 고정된 쇠꼬챙이에 바짝 마른 개구리와 도마뱀의 잔해가 꽂혀 있었다. 시취의 진원지는 바로 여기였다. 그는 질릴 줄도 모르고 새장을 들여다보았다. 어디서 이 새를 본 적이 있는 듯했지만 무슨 새인지 떠오르지 않았다. 퇴원하고 나서 두 번 정도 새가 나오는 꿈인지 환상인지를 본 기억이 났다. 그것도 이 새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_본문에서

소설의 중반까지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수수께끼의 암살자 ‘모즈(百舌)’의 이름은 일본어로 때까치를 뜻한다. 다른 새의 울음소리를 잘 흉내낸다 하여 ‘백

목차

1장 폭사
2장 신문
3장 환영
4장 전격
5장 탈출
6장 모략

후기

저자소개

저자 : 오사카 고
저자 오사카 고(逢坂剛)는 1943년 출생. 주오 대학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학생운동의 영향으로 사법시험 응시를 포기하고 1966년 졸업 후 광고회사에 근무하면서 습작을 시작했다. 1980년 「암살자, 그라나다에서 죽다」로 제19회 올요미모노 추리소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데뷔했다. 이후 1986년 스페인 내전을 소재로 삼은 장편소설 『카디스의 붉은 별』로 제96회 나오키 상, 제5회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제4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을 휩쓸며 일본을 대표하는 하드보일드 작가로 자리잡았다. 같은 해 장편소설 『모즈가 울부짖는 밤』을 시작으로 경찰조직 내부의 암투를 서스펜스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모즈’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1988년 『환상의 날개』, 1992년 『부서진 열쇠』, 1996년 『되살아나는 모즈』, 2002년 『수리부엉이의 둥지』로 이어지며 전5권으로 완결된 이 시리즈는 현재까지 도합 판매부수 80만 부가 넘는 대히트를 기록했으며, 2012년에는 ‘이 경찰소설이 대단하다’ 역대 순위 2위에 올라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1997년 31년간 일한 직장을 그만두고 전업작가가 되어 경찰소설, 시대소설, 에세이 등 50여 종에 이르는 작품을 발표했고, 모리스 르블랑의 『기암성』을 일본어로 옮기기도 했다. 2001년에서 2005년까지 일본추리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추리소설 발전에 공헌한 작가와 평론가에게 수여하는 일본미스터리문학대상의 제17회 수상자가 되었다. 그 외 작품으로 ‘모즈’ 시리즈의 전편인 『배신의 나날』을 비롯해 『암살자의 숲』 『백스트리트』 『방황하는 뇌수』 등이 있으며 다수의 작품이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졌다.

역자 : 김은모
역자 김은모는 일본 미스터리 번역가. 옮긴 책으로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애꾸눈 소녀』 『영웅의 서』 『미소 짓는 사람』 『밀실 살인 게임』 『달과 게』 『조화의 꿀』 등이 있다. 드넓은 일본 미스터리의 바다에서 색다르고 재미있는 작품을 건져올리기 위해 항해중이다.

도서소개

살인자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극이자 경찰조직 내부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는 본격 수사물『모즈가 울부짖는 밤』. 절벽에서 추락해 기억상실에 걸린 의문의 킬러 신가이 가즈히코와 아내를 잃은 공안형사 구라키 나오타케, 기억을 상실한 주인공의 시점과 정치 세력이 얽힌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 사건을 조사하는 형사 측의 시점에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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