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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해봐, 들어 줄게

말해봐, 들어 줄게

  • 콜린 피에레
  • |
  • 크레용하우스
  • |
  • 2015-03-19 출간
  • |
  • 100페이지
  • |
  • 150 X 210 X 8 mm /220g
  • |
  • ISBN 978895547355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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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레안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서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고 싶은 알뱅!
과연 알뱅은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고양이가 생겼어!
알뱅은 여름방학에 시골로 이사하면서 전학을 갔어요. 하지만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늘 혼자이지요. 아이들은 오래전부터 서로 친해서 알뱅에게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여덟 살 생일이 되어 알뱅은 엄마 아빠에게 고양이를 선물받았어요. 고양이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외로움과 슬픔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지요.
어느 날, 알뱅은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소중한 친구 레안과 이야기를 하다가 레안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판다가 가르랑거릴 때 자기가 느꼈던 것처럼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어 ‘고양이 흉내 내기 실험’을 시작한답니다. 침대를 바구니 안처럼 만들어 웅크려 자고, 우유를 핥아먹고,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까지! 알뱅은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 있을까요? 그래서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

너의 고양이가 되어 줄게!
아이들이라고 슬픔을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이사나 전학으로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할아버지, 할머니나 엄마 아빠의 죽음으로 이별의 고통과 슬픔을 겪으며 자라게 되지요. 알뱅과 레안은 자기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소극적인 아이들입니다. 게다가 자신의 슬픔을 어떻게 다루고 나눠야 하는지 알기엔 너무 어린 나이지요. 알뱅은 레안의 슬픔을 위로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어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져요. 그러다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면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도 레안을 위로할 수 있을 거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고양이 판다가 자신의 외로움을 달랜 것처럼 말이죠.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아!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 있다면.’이라는 순수한 생각에서 시작된 알뱅의 실험은 꽤 독창적이고 체계적입니다. 책을 찾아보고 전문가 선생님을 만나 상담하는 등 모든 방법을 시도하지요. 하지만 고양이 먹이를 먹고 모래통에 볼일을 보아도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릴 수는 없습니다.
자, 이제 알뱅은 어떻게 할까요? 레안을 위로할 수 없다며 포기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알뱅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레안을 위로하기 위해 편지를 쓰지요. 그러면서 레안이 마음껏 슬퍼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친구를 위로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슬픔을 겁내지 않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알뱅을 더 용기 있고 단단하게 만든 것이지요.
누군가의 슬픔을 위로하는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슬프지 않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그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겠지요. 어린이들이 알뱅과 함께 자신의 슬픔을 비롯해 소중한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상대방의 말을 들어 주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된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랍니다.

목차

고양이 판다
레안의 슬픈 눈빛
가르랑거리는 방법
고양이 흉내 내기
야옹야옹 말하기
전문가 선생님 찾기
세라 박사님
유연성 기르기
판다 따라 하기
여덟 살 소년
레안에게 쓴 편지
슬픔을 달래는 법

저자소개

저자 콜린 피에레는 이 책의 주인공이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고 싶도록 이야기를 쓴 건 바로 작가 자신이 때때로 고양이가 되는 것을 꿈꾸었기 때문이에요. 작가는 자기 고양이에게 비틀즈 노래에 나오는 조용한 마을인 ‘페니 레인’이라는 별명을 붙여 주었어요. 고양이가 평화롭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지요.

도서소개

레안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서 고양이처럼 가르랑거리고 싶은 알뱅의 이야기『말해봐, 들어 줄게』. 알뱅은 여름방학에 시골로 이사하면서 전학을 갔어요. 하지만 수업 시간에도 쉬는 시간에도 늘 혼자이지요. 아이들은 오래전부터 서로 친해서 알뱅에게는 관심이 없어요. 그런데 여덟 살 생일이 되어 알뱅은 엄마 아빠에게 고양이를 선물받았어요. 고양이 판다가 가르랑거리면 외로움과 슬픔이 사라지는 것만 같았지요. 어느 날, 알뱅은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준 소중한 친구 레안과 이야기를 하다가 레안의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판다가 가르랑거릴 때 자기가 느꼈던 것처럼 레안을 위로해 주고 싶어 ‘고양이 흉내 내기 실험’을 시작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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