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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기에 있다

나는 여기에 있다

  • 양정동
  • |
  • 시산맥사
  • |
  • 2016-02-25 출간
  • |
  • 121페이지
  • |
  • ISBN 978899813356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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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해바라기 사랑
장미꽃과 대화
산 중턱에 정차 하나
나와 당신뿐이다
늦게 핀 꽃
하늘과 땅 사이
도시의 거리에서
고요함이 깊어지면
시계 소리
순환
도의와 도리
사과는
홀로 떠간다
손 흔들며 가리라
한 사나이가
고요
야생화의 향기
나는 여기에 있다
차원의 차이

2부

못 이룬 사랑
단풍 한 잎
고향 갯마을
개펄 자갈
섬, 섬 사이
서서 가는 하루
가을 길을 가는데
산이 또 산이
여인송
여인의 포근함
오행이 들어 있다
달이 다섯 개 뜨는 마을
소牛를 키웠다
황포 돛대
활어 뛰는 선창에서
위기는 나의 것
땅따먹기
비밀
들녘을 걷는데
나무 하나

3부

새벽에 서서
잠들려 하는데
거리, 거리에는
하얀 아침이
로봇 시대
산이 있어서
뭐하는 거야
속은 다르다
평화 한 줄기
철새가 군무를
자연은 풍경화
세상이 돌지요
자기 쪽으로 기울고 걷더라
단 하루도 없더라
기다려 주지 않더라
물든 비닐봉지
물거울
물에게 물어 봐
장미는 차가워지기 싫어한다
닮지 않았다고

4부

손가락이 다섯 개인 이유
꽃이 피는 이유
장사의 이중성
수평으로 눕는다
백색의 아침
각도
햇빛은 없다
방갈로에 누워서
생각이 행복하다
도전의 연속
들장미
감이 주렁주렁
금상천하
정상에 오르려면
수놈이 노래한다
가장 쉬운 것
연잎에 은방울
꼭 이루어지는 것이 꿈이다
문이 안 열려도
유리창에 노을이

후기 - 양정동

도서소개

양정동 시집 『나는 여기에 있다』. 크게 4부로 나뉜 이 시집은 '손가락이 다섯 개인 이유', '꽃이 피는 이유' ,'장사의 이중성', '수평으로 눕는다', '백색의 아침', '각도', '햇빛은 없다', '방갈로에 누워서', '생각이 행복하다' 등 주옥같은 작품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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