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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 미식가

황야의 미식가

  • 구스미 마사유키
  • |
  • 이숲
  • |
  • 2016-03-15 출간
  • |
  • 176페이지
  • |
  • ISBN 9791186921081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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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고독하고 고단하지만, 삶을 즐기는 직장인 미식가 이야기

『고독한 미식가』부터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까지 혼밥 열풍을 불러온 구스미 마사유키의 네 번째 작품. 주인공은 중견 기업 영업과장으로 위에서는 성과를 내라고 닦달하는 상사에게 시달리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는 젊고 유능한 부하직원들에게 위협을 느끼며, 거래처 구매 담당자들을 접대할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황야처럼 삭막한 도시에서 고단한 하루 일을 마친 그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단골집이 있다. 이 책은 한잔 술과 맛난 요리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다시 힘을 내서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서부의 총잡이 같은 직장인 미식가의 혼밥, 혼술 이야기다.

요리는 요리사가 아니라 미식가가 완성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주인공이 단골집에서 즐기는 음식은 고급 레스토랑의 값비싼 요리도 아니고,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요리도 아니지만, 몇 가지 음식과 주류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미하느냐에 따라 전혀 색다른 미식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다랑어를 사케와 함께 즐기는 주인공은 회로 써는 두께는 물론이고 고명처럼 올리는 대파, 양하, 차조기 잎, 마늘장아찌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섞어 입안에서 사케와 어떻게 섞이게 하면 최적의 맛을 내는지, 그 미묘한 과정을 매우 섬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차게 마시는 사케와 따듯하게 마시는 사케, 그리고 상온으로 마시는 사케가 어떤 음식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어떨 때 최적의 맛을 내는지 주인공은 마치 시연하듯 맛깔나게 시범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감탄한다. “아, 내가 술꾼이라 정말 행복하다!”고. 이런 레시피는 오로지 미식가의 상상력과 그의 감각이 완성하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요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이 책은 질주전자에 송이버섯, 고기, 채소 등을 넣어 익힌 도빈무시라든가 키타오지 로산지를 비롯한 일본의 문인 미식가들이 즐겨 먹었다는 돼지고기 채소 전골 조야나베 등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요리가 내포한 ‘미식’ 의미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국내 일식집이나 일본 이자카야에 들를 기회가 생긴 미식가라면 저자가 소개하는 이 특이한 레시피를 한번 시도해봄직하다.

묘한 정취를 남기는 그림과 등장인물들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에서 마사유키와 함께 작업하면서 극화의 진수를 보여줬던 화가 쓰치야마 시게루는 이 책에서 한층 더 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한다. 드라마 「심야 식당」을 연상케 하는 가게 단골들은 만화가가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마담’에게 친근하게 농을 치기도 하고, 미식 경험담을 나누기도 하며, 밖에서 사온 별식을 서로 나눠먹기도 한다. 뭔가 만만찮은 사연이 있을 법한 「심야식당」의 ‘마스타’처럼, 이 오아시스의 ‘마담’ 역시 매우 절제된 몇 마디 말과 행동, 깊이 있는 배려와 인간적 통의 크기를 보여주는 반응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상상력과 호기심에 불을 지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목차

가다랑어와 니혼슈
국기관의 닭 꼬치구이와 맥주
고야볶음과 하이볼
야키오니기리와 니혼차와리
송이버섯 도빈무시와 차가운 사케
오뎅과 원컵 사케
물두부와 준마이슈
내장 꼬치구이와 우롱하이
조야나베와 와인
양배추볶음, 커틀릿 샌드위치와 소주 소다와리

저자소개

저자 : 구스미 마사유키
저자 구스미 마사유키(久住昌之)는 1958년 도쿄 출생. 만화가, 에세이스트, 작가. 이즈미 하루키와 함께 ‘이즈미 마사유키’라는 이름으로 『야행』, 『멋진 스키야키』 등 음식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만화가인 친동생 구스미 다쿠야와 함께 Q.B.B.(Qusumi Brothers Band)를 결성, 『중학생 일기』를 출간하여 제45회 문예춘추 만화상을 받았다. 다니구치 지로와 공동 작업한 『고독한 미식가』, 츠지야마 시게루와 공동 작업한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 미즈사와 에츠코와의 공동 작품인 『하나의 얼렁뚱땅 요리』 등 화제작을 만화 원작자로서 계속 발표하는 한편, 에세이스트, 방송인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역자 : 박정임
역자 박정임은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지바 대학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과정을 마치고 출판기획과 번역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 마스다 미리의 ‘수짱 시리즈’를 비롯한 다니구치 지로의 『고독한 미식가』 『산책』, 요코야마 히데오의 『클라이머즈 하이』, 기타모리 고의 『꽃 아래 봄에 죽기를』, 온다 리쿠의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그리고 『미야자와 겐지 전집1·2·3』 등이 있다.

그림 : 츠치야마 시게루
그린이 츠치야마 시게루(土山しげる)는 1950년 이시카와 현 출생. 만화가. 『월간 소년 챔피언』에 「달라스의 뜨거운 날」을 발표하면서 데뷔했으며, 2007년 『먹보』로 제36회 일본만화가협회 우수상을 받는 등 특히 음식 분야에서 다수의 화제작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 『대결! 궁극의 맛』 『신장개업』 『남자의 면』 등이 있다.

도서소개

구스미 마샤유키의 네 번재 작품 『황야의 미식가』. 주인공은 중견 기업 영업과장으로 위에서는 성과를 내라고 닦달하는 상사에게 시달리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는 젊고 유능한 부하직원들에게 위협을 느끼며, 거래처 구매 담당자들을 접대할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이 책은 한잔 술과 맛난 요리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다시 힘을 내서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서부의 총잡이 같은 직장인 미식가의 혼밥, 혼술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주인공이 단골집에서 즐기는 음식은 고급 레스토랑의 값비싼 요리도 아니고,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요리도 아니지만, 몇 가지 음식과 주류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미하느냐에 따라 전혀 색다른 미식을 경험하게 된다.
고독하고 고단하지만, 삶을 즐기는 직장인 미식가 이야기

『고독한 미식가』부터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까지 혼밥 열풍을 불러온 구스미 마사유키의 네 번째 작품. 주인공은 중견 기업 영업과장으로 위에서는 성과를 내라고 닦달하는 상사에게 시달리고, 밑에서는 치고 올라오는 젊고 유능한 부하직원들에게 위협을 느끼며, 거래처 구매 담당자들을 접대할 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간다. 그러나 황야처럼 삭막한 도시에서 고단한 하루 일을 마친 그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단골집이 있다. 이 책은 한잔 술과 맛난 요리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다시 힘을 내서 내일을 향해 달려가는, 서부의 총잡이 같은 직장인 미식가의 혼밥, 혼술 이야기다.

요리는 요리사가 아니라 미식가가 완성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세상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주인공이 단골집에서 즐기는 음식은 고급 레스토랑의 값비싼 요리도 아니고, 흔히 볼 수 없는 희귀한 요리도 아니지만, 몇 가지 음식과 주류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음미하느냐에 따라 전혀 색다른 미식을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어 가다랑어를 사케와 함께 즐기는 주인공은 회로 써는 두께는 물론이고 고명처럼 올리는 대파, 양하, 차조기 잎, 마늘장아찌를 어떤 순서로 어떻게 섞어 입안에서 사케와 어떻게 섞이게 하면 최적의 맛을 내는지, 그 미묘한 과정을 매우 섬세하게 설명한다. 또한 차게 마시는 사케와 따듯하게 마시는 사케, 그리고 상온으로 마시는 사케가 어떤 음식과 어떻게 어울리는지, 어떨 때 최적의 맛을 내는지 주인공은 마치 시연하듯 맛깔나게 시범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는 감탄한다. “아, 내가 술꾼이라 정말 행복하다!”고. 이런 레시피는 오로지 미식가의 상상력과 그의 감각이 완성하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요리를 만들어낸다.
또한, 이 책은 질주전자에 송이버섯, 고기, 채소 등을 넣어 익힌 도빈무시라든가 키타오지 로산지를 비롯한 일본의 문인 미식가들이 즐겨 먹었다는 돼지고기 채소 전골 조야나베 등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요리가 내포한 ‘미식’ 의미의 절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국내 일식집이나 일본 이자카야에 들를 기회가 생긴 미식가라면 저자가 소개하는 이 특이한 레시피를 한번 시도해봄직하다.

묘한 정취를 남기는 그림과 등장인물들

『방랑의 미식가』, 『돌아온 방랑의 미식가』에서 마사유키와 함께 작업하면서 극화의 진수를 보여줬던 화가 쓰치야마 시게루는 이 책에서 한층 더 극적인 장면들을 연출한다. 드라마 「심야 식당」을 연상케 하는 가게 단골들은 만화가가 끝내 얼굴을 보여주지 않는 ‘마담’에게 친근하게 농을 치기도 하고, 미식 경험담을 나누기도 하며, 밖에서 사온 별식을 서로 나눠먹기도 한다. 뭔가 만만찮은 사연이 있을 법한 「심야식당」의 ‘마스타’처럼, 이 오아시스의 ‘마담’ 역시 매우 절제된 몇 마디 말과 행동, 깊이 있는 배려와 인간적 통의 크기를 보여주는 반응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상상력과 호기심에 불을 지펴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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