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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 이지원
  • |
  • 민음사
  • |
  • 2016-07-01 출간
  • |
  • 168페이지
  • |
  • ISBN 97889374331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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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헬조선’을 향한 무차별 헐뜯기 혹은 꼰대 되기 싫은 어른의 참신한 자기반성 “이 책은 이웃의 부조리와 사치를 비꼬면서, 이에 동참하는 소시민적 자신 또한 희화화의 대상으로 삼는 재치를 보여 준다.” -만화가 이자혜(웹툰 「미지의 세계」의 작가) 뉴타운 월세 아파트 주민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며 (개저씨가 되기 싫은) 아저씨 입문자 이지원의 산문집.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몇 권의 번역서와 저서를 내놓으며 차근차근 애독자를 확보해 가는 디자이너 이지원의 본격적인 에세이스트 기질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최신 기기를 사들이기 빠듯하지만 논어답터로 살 자신은 없어 레이트어답터에 만족하고, 자작나무 오솔길을 걸을 여유는 진작에 포기하는 대신 재정비 촉진 지구를 걸으며 경전철 공사 현장을 유유히 둘러보기 즐기는 저자는 마치 한때는 타고난 턱과 송곳니를 자랑하던 육식 야생동물이었으나 이제는 삭막한 도시 환경에 완벽 적응한 우리의 이웃 생물 ‘길냥이’를 상기시킨다.(유연하고 시큰둥하며 느긋한 데다 알고 보면 속 깊다.) 나이 마흔에 접어든 젊은 중년 이지원은 하루에도 열댓 번씩 솟구치는 분노를 경험한다. 갑자기 땅에서 솟아나 제 용건만 묻고 사람을 놀래고 가는 아줌마나 마트 카트에 아들내미를 태우고 황홀한 드리프트를 구사하는 아저씨, 대형 마트에서 파는 물이 빠지지 않는 플라스틱 비누각과 24시간 편의점에서 구입했으나 원하는 대로 뜯어지지 않는 과자 봉지 등에 시달린다. 이웃의 배려나 제작자의 양심, 자족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기대하는 독자에게는 선뜻 추천하기 힘든 책이다. 저자의 말마따나 “전혀 힐링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가 익히 들어 온 허망한 허공 비난 대신 제 살 깎아먹기를 통한 자기반성(인분 교수를 들어 교수의 ‘철밥통 근성’을 욕하는 저자 역시 현재 대학교 조교수로 재직 중), 충고이기는 하나 배꼽 빠지게 웃긴 볼멘소리 등에서 꽤 신선한 감정 순화를 체험하게 된다. 한편 본문 꼭지마다 수록된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최진영의 삽화는 뛰어난 독해력과 참신한 표현력으로 책의 매력을 한층 부각한다. 행복은 훌륭한 선생이다 제작자의 양심,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이 귀해진 세상에서 가끔 만나게 되는 “만든 사람의 애착이 담긴 상품”은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저자 역시 이러한 드문 행복을 선사한 이들에게 마음속으로 경례하며

목차

어느 카드 회사의 근성 어느 카드 회사의 음모 미국인과 잔디 미국인과 잔디2 부주의한 까마귀 주의 나만 괴롭혀 소통의 창구 슈퍼 마리오와의 조우 미래인과 청소 로봇 개선된 것처럼 음모와 망상 구원은 없다 빛과 그림자 안 되는 걸까 오리의 승리 회의의 기술 현실 초현실 반대 인정 하나도 못 알아들음 불안하지 않아서 불안하네요 비용과 무게의 상관관계 동전을 던지는 이유 비흡연자의 소일거리 욕망이라는 이름의 택시 과자 봉지를 뜯는 세 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파리바게트입니다 멘토 전성시대 머스트 해브 아이템 테니스의 사도 글자꼴로 말해요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 행복 냄새가 나는 공기 디자이너는 연봉이 얼마예요? 그때 가서 다시 연락할게 왜 아이들을 대학에 보내려 하십니까 선생님의 전성기 93’ 대전 엑스포 작가 소개

저자소개

저자 이지원 국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조교수, 온라인 교육 채널 ‘디자인학교’ 주임 강사로 활동 중이다. 두 아이의 아빠이고 뉴타운 월세 아파트에 산다. 탈모가 진행 중이다. 저서로는 『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지콜론북, 2013)이 있고, 번역서로는 『지금 우리의 그래픽디자인』(스테파노반델리, 2013), 『그래픽디자인 들여다보기3』(비즈앤비즈, 2010), 『그래픽디자인 이론: 그 사상의 흐름』(비즈앤비즈, 2009)이 있다.

도서소개

『명치나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는 뉴타운 월세 아파트 주민이자 두 아이의 아빠이며 아저씨 입문자인 이지원의 산문집이다. 그래픽디자인 분야에서 몇 권의 번역서와 저서를 내놓으며 차근차근 애독자를 확보해 가는 디자이너 이지원의 본격적인 에세이스트 기질을 발견할 수 있는 책이다. 최신 기기를 사들이기 빠듯하지만 논어답터로 살 자신은 없어 레이트어답터에 만족하고, 자작나무 오솔길을 걸을 여유는 진작에 포기하는 대신 재정비 촉진 지구를 걸으며 경전철 공사 현장을 유유히 둘러보기 즐기는 저자는 마치 한때는 타고난 턱과 송곳니를 자랑하던 육식 야생동물이었으나 이제는 삭막한 도시 환경에 완벽 적응한 우리의 이웃 생물 ‘길냥이’를 상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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