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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탕후루

아버지와 탕후루

  • 우매령
  • |
  • 범우
  • |
  • 2016-06-10 출간
  • |
  • 222페이지
  • |
  • ISBN 978896365145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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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재한화교 작가의 글쓰기 -우매령 작가의 수필에 대하여- 시처럼 짧고 정형적이거나 소설처럼 길고 픽션이 아닌 수필이란 문학의 장르는 형식과 대상의 제한 없이 붓 가는 대로 쓰는 글이라고 일반적으로 말한다. 작가의 주관적 내용이나 또는 사회의 객관적 내용을 쓰면 된다. 그렇지만 아무리 형식과 대상에 제한이 없다한들 수필에는 엄밀한 절제와 금도가 필요하다. 수필은 작가의 사유와 체험을 객관적으로 내면화하여 도달한 삶의 철학을 표현해야하는 어려운 작업이다. 재한화교인 우매령 작가는 이 책에 실린 35편의 수필에서 한국 출생의 화교로 살면서 한국인이 아니고, 그렇다고 중국인도 아닌 이방인처럼 40대 중반까지의 고뇌에 찬 치열한 삶을 진솔하고 흥미롭게 쓰고 있다. 그녀가 학창시절에는 중화민국(中華民國, 대만성)이라는 국적을, 1992년 한·중외교 수립 이후에는 대륙의 중국국적을 가져야 하는 혼란과 어려움을 겪었다. 작가의 삶은 항상 엉거주춤하게 국적의 변이와 문화의 정체성 및 현실의 환경에 적응하며 소외와 고립의 연속이었다. 더구나 신병으로 고생하느라 학업을 중단하기도 했고, 전혀 낯선 풍토에서 여성으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중장비 임대사업에 종사하면서 치열하고 맹렬하게 15년을 뛰어다녔다. 그래서 작가는 어려서부터 글쓰기를 좋아했지만, 각박한 환경 때문에 그러한 재능을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그런데 이제 작가는 사업을 접고 중국에 가서 어려서부터의 꿈인 중국문학을 공부하려는 새롭고 모험적인 출발을 시작하려 한다. 작가가 40대 중반까지의 외롭고 고통스럽지만 치열하게 살아 온 날들을 이 수필집에 담았다. 작가의 40여년의 삶의 회고(四十自述)이자 미래에 대한 출발과 각오이기도 하다. 주머니속의 송곳(囊中之錐)이란 속담처럼, 아무리 감추려 해도 감출 수 없는 작가의 글쓰기 재능을 우리는 이 수필들에서 만난다. 작가의 글쓰기는 단순히 한가한 사람들의 체험담이 결코 아니다. 한 여성화교 작가의 아픔이며 삶에 대한 사랑이고, 시대와 역사에 대한 비평이며 아울러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작은 호소이다. 제1장에서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는 중국의 대학에서 만난 북한 유학생들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에게도 하나의 아픔을 준다. 한국인이 아닌 화교의 입장에서 쓴 글이지만 우리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한다. 〈메이화(梅花)〉, 〈9월의

목차

서문 5 1장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5월에 떠나는 소풍 15 장미의 향 20 어느 화교華僑의 결혼식 26 메이화梅花 31 그들은 어디로 갔을까 36 6월이 오면 생각나는 사람 41 9월의 멋진 날 47 치파오旗袍 51 폭죽 소리 57 2장 꽃샘바람이 불어오면 꽃샘바람이 불어오면 65 만터우饅頭 70 인천 차이나타운 75 짜장면과 옛 추억, 그리고 에피소드 80 추억의 맛, 사는 맛 86 오후의 단상斷想 90 호수공원의 해바라기 94 달콤한 비밀 99 3장 주니핑안祝?平安 대만臺灣, 중화민국이라는 나라 115 빙씬?心과 옌타이煙台 120 주니핑안祝?平安 125 휴식 같은 바다 130 산산조각 134 생명의 조건 138 속단續斷은 금물 143 어떤 만남 148 월병月餠 153 4장 양귀비꽃 피고 지면 아버지와 탕후루糖葫芦 161 양귀비꽃 지고 나면 168 짜장면의 후예들 174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狹軌列車 179 수려선水驪線 기찻길과 아까시향 184 왕王서방 연서戀書 190 돌잔치 197 조카에게 주는 선물 203 글쓰기 210 서평(신용철·경희대 명예교수) 215

저자소개

저자 우매령 화교(華僑) 2세로 1971년 경기도 수원에서 출생했다. 부친이 네 살 되던 해(1940年), 그의 모친과 누님을 따라 중국 산동성(山東省)에서 건너 왔으며 이데올로기 때문에 법적인 의미의 중화민국(中華民國, 대만성) 재외국민이 되어 이후 줄곧 한국에서 생활했다. 모친은 일본 오사카에서 출생한 한인(韓人)으로 해방을 맞아 한국의 고향땅으로 귀국한 분이다. 어려서 신체가 허약한 탓에 집안에서 시간을 보내라며 다섯 살 무렵부터 모친의 가르침으로 한글을 익혔다. 한국인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했고, 문학과 미술 방면에서 소질을 보였다 한다. 서울대학교 입학이 불허되자 좌절하여 문학적 감각을 상실했고 작가의 꿈도 접었다. 건설장비 임대업에 종사하면서 평범한 삶을 살아왔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다. 2013년 창작수필을 통해 늦은 나이에 등단하여 재한화교(在韓華僑) 역사상 최초의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다. 문학박사 학위를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도서소개

『아버지와 탕후루』은 이어질 듯 끊어지고 다시 이어지는 연속성을 지닌 역사와 같이 한국 땅에서 형성된 재한화교의 역사와, 원적은 중국 본토이지만 중화민국의 재외국민으로 살아올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룬 수필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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