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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 전아론
  • |
  • 샘터사
  • |
  • 2016-03-21 출간
  • |
  • 224페이지
  • |
  • ISBN 978894642025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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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상과 부딪힐 때마다 작게 빛나던, 그 아프고 예쁜 순간들에 대하여

자신을 믿고 조금씩 나아가 보는 것, 청춘이 아름다운 이유다. 용기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기에 청춘은 희망으로 가득한 시절이다. 이 책은 글쓴이가 이십대를 지나오며 만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써내려간 흔적이자,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고자 애쓰는 청춘을 향한 응원이다. 청춘이 빛나고 아름다운 이유를 알게 하는 증거이자, 좀 더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도 좋을 청춘에 대한 변호다.

‘좋아하는 게 특기’인 《대학내일》 편집장 전아론 에세이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아도 괜찮은 청춘의 일기

무심히 읽어나가다가 “아, 그렇구나. 나 그렇게 나쁘지 않구나”라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게다가 그 위로가 터무니없는 게 아니라 묘하게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어 더 좋았다.
내 스무 살 시절에 이런 선배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마저 느끼게 한다. - 짙은zitten(싱어송라이터)

글쓴이는 2010년에 《대학내일》 입사 후 기획팀, 문화팀, 사진팀을 두루 거치며 2015년에 《대학내일》 편집장이 되었다. 그동안 만든 250여 권의 《대학내일》 잡지가 말하듯, 그의 글은 이십대 무렵에 몰두해 있다. 세상에 부딪히며 하나둘 쌓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자신을 들여다본다. 다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낯설고 불편한 시절에 대한 연민과 자각으로 가득하다. 그 시절의 방황과 뾰족한 감성이 잘 녹아 있어 동시대의 청춘들과 공감하기에 더없이 좋다. 글쓴이의 바람처럼 이 책을 방패 삼아 좀 더 멋대로, 하고픈 대로 살아가는 청춘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세상에서 얻은 삶의 태도에 관한 질문들
이십대는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마음이 뒤엉킨 시기가 아닐까. 글쓴이는 이때의 혼란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일상에 말을 건넨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삶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른이 되기 위해, 낯선 사회에 들어서기 위해 시퍼렇게 멍이 든 마음을 어루만진다.

사회질서에 어서 빨리 편입해야 할 것 같은데,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데, 성공하고 싶고 번듯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아직 사회가 낯설고 질서가 어렵다. 이 불편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자꾸만 외부를 내부로 끌어들인다. 쉽게 말해 남과 닮아가면서 성년이 되어가는 것이다. - 41p

글쓴이는 다양한 것에 마음을 쏟는다. 좋아하는 게 특기고, 사랑하는 게 인생 목표인 그에게 독서와 글쓰기는 혼란한 마음을 붙드는 힘이 된다. 꾸준히 읽고 써온 습관이 차분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였다. 또한 다양한 시선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도왔다. 때론 재기 발랄하고, 때론 한없이 어둡기도 하지만 그가 세상에서 얻은 질문과 대답은 요즘 청춘의 삶과 맞닿아 있다.

흉터 때문에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하는 것,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와 비슷한 이유로, 연애를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것, 나쁜 기억을 만들어준 사람과 성격이나 스타일이 비슷해 보이는 사람을 미리 피해 다니는 것, 실패했던 일에 재도전을 꺼리는 것 또한 어리석다.
어쩌면 흉터가 많다는 건 더 새로운 사람, 더 다양한 공간, 더 낯선 상황, 그런 것들에 겁 없이 뛰어들었다는 얘기일 테다.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건 멋진 거니까, 적어도 나는 꾸준히 흉터투성이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194~195p

청춘의 불안과 두려움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처럼 평범함을 세상살이의 미덕으로 여기는 어른들의 세상은 과연 괜찮은 걸까. 어른이라는 과제에 성급히 도달하려던 이십대의 마음은 상처투성이다. 모자람은 감추고 뛰어남은 화려하게 포장해야만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청춘의 자존감은 ‘요란한 빈 수레’ 같다.
서두르지 않아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도 괜찮다. 청춘이기에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오히려 나다운 것을 찾고 발견해가는 지난한 여정을 함께 건너자고 설득한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어른이라는 이미지에 보다 가까운 것은 아닐까.

나이 먹는 것도 힘든데, 대체 이 많은 걸 언제 다 이뤄야 할지 모르겠다. 한창 정수리부터 쏟아지던 자유에 허우적거리다가, ‘어른’이란 과제가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음을 깨닫게 되면 무척 당혹스럽다. 다급한 마음에 사회의 기준에 맞추려고 허둥지둥하게 된다. 남들이 알아줄 만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취업 준비에 몰두하고, 결혼 적령기를 신경 쓰고, 스타일을 깔끔하게 바꾸면서 말이다.
하지만 꼭 그 과업들을 다 이뤄야 하는 걸까. 어른이 돼야 한다는 강박의 그늘 아래 나 자신을 밀어 넣는 건 아닐까. - 99p

모두 알고 있다. 우리의 청춘이 생각만큼 아름답지만은

목차

작가의 말 004

제1부 산만해도 괜찮아
산만해도 괜찮아 013|취업하면 끝날 줄 알았는데 021|고양이와 산다는 것 029|비성년에 대한 변호 037
일기를 빙자한 소설놀이 중 044|요리 말고 요리책 중독 051|흰 종이 속, 검고 작은 씨앗들 058
중요한 건 앞이 아니라 뒤에 064

제2부 이토록 뜨거운 결핍
마침표를 쉼표로 바꿀 수만 있다면 075|이토록 뜨거운 결핍 081|허무와 친구 되기 089
우리, 조금씩만 어른이 됩시다 096|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을이다 102|시작이 별건가? 108
질서가 없는 게 질서 115

제3부 나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씁니다 125|자급자족 위로 132|나는 하나의 이야기가 아니다 136|매력적인 무심함 143
잘 알지도 못하면서 148|금지된 질문 154|조금 조금씩 바뀌어가면서 159|좀 말 같은 말을 해보고 싶어 164

제4부 두려움을 이길 필요는 없다
미워하는 사람이 있나요? 175|한 접시의 여행 181|길 잃은 흉터들을 생각한다 187|결국은 다 맛있어요 196
두려움을 이길 필요는 없다 202|내게 무계획을 안겨줘요 209|불안의 쓸모 217

저자소개

저자 : 전아론
저자 전아론은 언제나 세상이 낯설고, 그래서 매번 제멋대로 사는 사람. ‘귀엽다’는 말을 정말 많이 쓴다. 특기는 좋아하기, 취미는 독서. 음주가무 홀리커다. 술자리가 아니라 술을, 아무 때나 부르는 노래를, 디스코에 맞춰 추는 춤을 좋아한다. 길에서 만난 두 고양이 요미, 쿠키와 함께 산다. 애정으로 점철된 삶을 살고 싶은데 쉽지 않다. 현재 《대학내일》 편집장으로, 그간 썼던 글들을 모아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를 만들었다. 에세이는 물론이고 시, 소설, 편지, 가사… 무엇이든 쓸 기회를 노리고 있다.

도서소개

‘좋아하는 게 특기’인 《대학내일》 편집장 전아론 에세이 『우리는 모두 빛나는 예외』. 저자는 2010년에 《대학내일》 입사 후 기획팀, 문화팀, 사진팀을 두루 거치며 2015년에 《대학내일》 편집장이 되었다. 그동안 만든 250여 권의 《대학내일》 잡지가 말하듯, 그의 글은 이십대 무렵에 몰두해 있다. 세상에 부딪히며 하나둘 쌓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자신을 들여다본다. 다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낯설고 불편한 시절에 대한 연민과 자각으로 가득하다. 그 시절의 방황과 뾰족한 감성이 잘 녹아 있어 동시대의 청춘들과 공감하기에 더없이 좋다.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을 방패 삼아 좀 더 멋대로, 하고픈 대로 살아가는 청춘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세상과 부딪힐 때마다 작게 빛나던, 그 아프고 예쁜 순간들에 대하여

자신을 믿고 조금씩 나아가 보는 것, 청춘이 아름다운 이유다. 용기만 있다면 언제든 다시 일어설 수 있기에 청춘은 희망으로 가득한 시절이다. 이 책은 글쓴이가 이십대를 지나오며 만난 물음에 답하기 위해 써내려간 흔적이자,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고자 애쓰는 청춘을 향한 응원이다. 청춘이 빛나고 아름다운 이유를 알게 하는 증거이자, 좀 더 자신만의 방식대로 살아도 좋을 청춘에 대한 변호다.

‘좋아하는 게 특기’인 《대학내일》 편집장 전아론 에세이
좀 더 솔직하고 당당하게 살아도 괜찮은 청춘의 일기

무심히 읽어나가다가 “아, 그렇구나. 나 그렇게 나쁘지 않구나”라며 마음이 따뜻해졌다.
게다가 그 위로가 터무니없는 게 아니라 묘하게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어 더 좋았다.
내 스무 살 시절에 이런 선배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마저 느끼게 한다. - 짙은zitten(싱어송라이터)

글쓴이는 2010년에 《대학내일》 입사 후 기획팀, 문화팀, 사진팀을 두루 거치며 2015년에 《대학내일》 편집장이 되었다. 그동안 만든 250여 권의 《대학내일》 잡지가 말하듯, 그의 글은 이십대 무렵에 몰두해 있다. 세상에 부딪히며 하나둘 쌓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자신을 들여다본다. 다만 마냥 좋지만은 않은, 낯설고 불편한 시절에 대한 연민과 자각으로 가득하다. 그 시절의 방황과 뾰족한 감성이 잘 녹아 있어 동시대의 청춘들과 공감하기에 더없이 좋다. 글쓴이의 바람처럼 이 책을 방패 삼아 좀 더 멋대로, 하고픈 대로 살아가는 청춘이 많아지길 기대한다.

세상에서 얻은 삶의 태도에 관한 질문들
이십대는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는 마음이 뒤엉킨 시기가 아닐까. 글쓴이는 이때의 혼란한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일상에 말을 건넨다.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어떻게’ 사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삶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 어른이 되기 위해, 낯선 사회에 들어서기 위해 시퍼렇게 멍이 든 마음을 어루만진다.

사회질서에 어서 빨리 편입해야 할 것 같은데, 많은 사람에게 인정받고 싶은데, 성공하고 싶고 번듯하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다. 아직 사회가 낯설고 질서가 어렵다. 이 불편한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자꾸만 외부를 내부로 끌어들인다. 쉽게 말해 남과 닮아가면서 성년이 되어가는 것이다. - 41p

글쓴이는 다양한 것에 마음을 쏟는다. 좋아하는 게 특기고, 사랑하는 게 인생 목표인 그에게 독서와 글쓰기는 혼란한 마음을 붙드는 힘이 된다. 꾸준히 읽고 써온 습관이 차분하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였다. 또한 다양한 시선으로 주변을 살필 수 있도록 도왔다. 때론 재기 발랄하고, 때론 한없이 어둡기도 하지만 그가 세상에서 얻은 질문과 대답은 요즘 청춘의 삶과 맞닿아 있다.

흉터 때문에 짧은 치마를 입지 못하는 것, 두발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그와 비슷한 이유로, 연애를 다시 시작하지 못하는 것, 나쁜 기억을 만들어준 사람과 성격이나 스타일이 비슷해 보이는 사람을 미리 피해 다니는 것, 실패했던 일에 재도전을 꺼리는 것 또한 어리석다.
어쩌면 흉터가 많다는 건 더 새로운 사람, 더 다양한 공간, 더 낯선 상황, 그런 것들에 겁 없이 뛰어들었다는 얘기일 테다. 그렇게 살 수 있다는 건 멋진 거니까, 적어도 나는 꾸준히 흉터투성이 인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 194~195p

청춘의 불안과 두려움은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른 것’
‘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속담처럼 평범함을 세상살이의 미덕으로 여기는 어른들의 세상은 과연 괜찮은 걸까. 어른이라는 과제에 성급히 도달하려던 이십대의 마음은 상처투성이다. 모자람은 감추고 뛰어남은 화려하게 포장해야만 사회로부터 인정받는 청춘의 자존감은 ‘요란한 빈 수레’ 같다.
서두르지 않아도, 조금씩 어른이 되어도 괜찮다. 청춘이기에 언제든 다시 시작할 수 있으니, 오히려 나다운 것을 찾고 발견해가는 지난한 여정을 함께 건너자고 설득한다. 이것이 우리 모두가 바라는 어른이라는 이미지에 보다 가까운 것은 아닐까.

나이 먹는 것도 힘든데, 대체 이 많은 걸 언제 다 이뤄야 할지 모르겠다. 한창 정수리부터 쏟아지던 자유에 허우적거리다가, ‘어른’이란 과제가 눈앞에 성큼 다가와 있음을 깨닫게 되면 무척 당혹스럽다. 다급한 마음에 사회의 기준에 맞추려고 허둥지둥하게 된다. 남들이 알아줄 만한 좋은 직업을 갖기 위해 취업 준비에 몰두하고, 결혼 적령기를 신경 쓰고, 스타일을 깔끔하게 바꾸면서 말이다.
하지만 꼭 그 과업들을 다 이뤄야 하는 걸까. 어른이 돼야 한다는 강박의 그늘 아래 나 자신을 밀어 넣는 건 아닐까. - 99p

모두 알고 있다. 우리의 청춘이 생각만큼 아름답지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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