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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합시다

투표합시다

  • 후스퉈
  • |
  • 산하
  • |
  • 2016-03-25 출간
  • |
  • 148페이지
  • |
  • ISBN 978897650473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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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상상력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다

어둠이 내리고 인간들이 잠들면 열리는 고양이거리. 이곳은 반려동물들이 몰려드는 밤의 공화국이다. 이 시간이나마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 자기들 세상을 누리는 것이다. 이들은 고양이거리의 시민으로서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지켜야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사건이 다가왔다. 해마다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친 것이다. 고양이당의 호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통령이 되려 하는데, 강아지당의 복돌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반려동물의 지지를 얻어 고양이거리의 새 대통령이 될까? 복돌이는 과연 고양이당의 장기 독재를 물리치고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우리 곁에 있는 반려동물들의 특성과 개성을 재치 있게 그려내면서, 보다 나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풍자와 유머로 다루었다.

왜 고양이거리일까?

우리가 잠이 들면,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무엇을 할까? 함께 꿈나라에 들어 오로지 주인 생각만 하고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주인에게 애교 부리며 충성하는 것은 낮 동안이면 충분하다. 어쩌다 보니 인간에 기대어 사는 팔자가 되었지만, 반려동물에게도 자기들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누가 맨 처음 이곳을 발견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입소문이 나면서 하나 둘씩 반려동물들이 모여들었고, 그러다 보니 자치 구역이 생겼다. 이름하여 고양이거리다. 하지만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와 새를 비롯한 온갖 반려동물들이 모여드는데, 왜 이름이 고양이거리일까?

강아지당의 도전

76년 동안이나 고양이당에서만 대통령을 배출한 탓이다. 숫자로만 본다면 개가 더 우세하다. 그런데도 고양이당에서 장기 집권을 하는 것은 워낙 조직을 꾸리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철없는 일부 강아지들마저 당원으로 끌어들일 정도다. 고양이당은 일찌감치 이곳 이름도 고양이거
리로 정했다. 그러고는 이것을 전통이라고 우긴다. 게다가 지난해에 대통령이 된 호야는 고양이거리의 구호마저 ‘인간은 우리의 노예다!’로 바꾸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강아지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복돌이가 제법 강력하다. 복돌이는 이곳 이름을 반려동물거리로, 그리고 구호도 ‘인간은 우리의 좋은 친구’로 바꾸겠다고 한다. 반려동물이란 인간에게 보살핌을 받으면서 정서적으로도 가까운 동물들. 복돌이의 주장은 강아지들뿐만 아니라 많은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개성 있는 등장 동물들

인간 대신 동물을 등장시켜 정치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발상이 기발하다. 하지만 대상 독자가 어린이와 청소년일지라도 정치는 정치다. 역시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고도의 선거 전략이 동원된다. 작품에 나온 표현 그대로 ‘검은 물결이 넘실댄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반려동물들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저마다 개성 넘치는 등장 동물들을 빼어나게 그려냈다. 고양이당의 대변인인 미미가 주인인 ‘공주병’의 흉을 보는 장면이나, 강아지 검둥이의 주인 ‘임동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켜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걸핏하면 버럭 한성질 하는 강아지당의 원로 예쁜이나, 조금 둔한 듯하면서도 정 많고 의리 있는 덜렁이도 눈길을 끈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면서 이 작품은 교훈적인 우화의 수준을 훌쩍 넘어설 수 있었다.


민주주의는 목표이자 과정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검둥이다. 검둥이는 차가운 거리에서 태어나, 곧바로 누나들과 헤어졌다. 보호소에 맡겨졌다가 다행히도 마음씨 좋은 주인을 만났으며, 이제 막 고양이거리에 막 들어온 새내기이다. 검둥이가 어리바리한 강아지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이 작품의 핵심 줄거리이기도 하다. 결국 강아지당은 제77대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다. 고양이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강아지당 후보인 복돌이는 반려동물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개발하여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다. 그럼 이들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룬 것일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선거 기간 동안 너무 불을 밝히는 바람에 발전기 고장으로 어둡게 변해 버린 거리의 광경이 만만치 않은 미래를 예고한다. 하지만 고양이거리의 시민들은 이런 상황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대결하며 모두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온 경험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목차

등장동물 6

1 새내기 강아지, 신고합니다! 14
2 정견 발표장에 나타나다 32
3 검둥이는 배신자인가? 50
4 스파이 대전이 시작되다 62
5 가짜 투서 80
6 막다른 골목에서 대반격을 92
7 가장 완벽한 정견 104
8 강아지당의 거리 집회 118
9 결전의 날 130

시민 인터뷰 146

저자소개

저자 : 후스퉈
저자 후스퉈는 타이완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동안 소설을 쓰다가, 요즘엔 동화 공부와 동화 글쓰기에 푹 빠져 있다. 일상생활을 관찰하여 폭넓게 소재를 얻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어린이들의 마음에서 많이 배우고 있다.

역자 : 문현선
역자 문현선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중국 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무협》 《신화, 영화와 만나다》(공저) 등을 썼고, 《마사지사》 《거싸얼왕》 《끝에서 두 번째 여자친구》 《행위예술》 《빨간 물고기를 따라간 날》 《모모의 동전》 《꿈의 해석을 읽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림 : 다무
그린이 다무는 타이완에서 태어나 산업디자인을 공부하고, 프랑스에서 조형예술을 공부하여 학위를 받았다. 그동안 여러 신문과 잡지에 삽화를 실었으며, 《프랑스의 발견》 《산속에 사는 동물 친구들》 《미소 소년과 냉장고 거인》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다.

도서소개

어둠이 내리고 인간들이 잠들면 열리는 고양이거리. 이곳은 반려동물들이 몰려드는 밤의 공화국이다. 이 시간이나마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 자기들 세상을 누리는 것이다. 이들은 고양이거리의 시민으로서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지켜야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사건이 다가왔다. 해마다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친 것이다. 고양이당의 호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통령이 되려 하는데, 강아지당의 복돌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반려동물의 지지를 얻어 고양이거리의 새 대통령이 될까?
상상력으로 민주주의의 소중한 가치를 담아내다

어둠이 내리고 인간들이 잠들면 열리는 고양이거리. 이곳은 반려동물들이 몰려드는 밤의 공화국이다. 이 시간이나마 주인의 손에서 벗어나 자기들 세상을 누리는 것이다. 이들은 고양이거리의 시민으로서 스스로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지켜야 한다. 올해에도 어김없이 중요한 사건이 다가왔다. 해마다 치르는 대통령 선거가 코앞에 닥친 것이다. 고양이당의 호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대통령이 되려 하는데, 강아지당의 복돌이가 강력한 도전장을 내민다. 과연 누가 더 많은 반려동물의 지지를 얻어 고양이거리의 새 대통령이 될까? 복돌이는 과연 고양이당의 장기 독재를 물리치고 모든 반려동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우리 곁에 있는 반려동물들의 특성과 개성을 재치 있게 그려내면서, 보다 나은 미래와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풍자와 유머로 다루었다.

왜 고양이거리일까?

우리가 잠이 들면,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무엇을 할까? 함께 꿈나라에 들어 오로지 주인 생각만 하고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다. 주인에게 애교 부리며 충성하는 것은 낮 동안이면 충분하다. 어쩌다 보니 인간에 기대어 사는 팔자가 되었지만, 반려동물에게도 자기들만의 공간과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누가 맨 처음 이곳을 발견했는지는 알 수 없다. 아무튼 입소문이 나면서 하나 둘씩 반려동물들이 모여들었고, 그러다 보니 자치 구역이 생겼다. 이름하여 고양이거리다. 하지만 고양이뿐만 아니라 개와 새를 비롯한 온갖 반려동물들이 모여드는데, 왜 이름이 고양이거리일까?

강아지당의 도전

76년 동안이나 고양이당에서만 대통령을 배출한 탓이다. 숫자로만 본다면 개가 더 우세하다. 그런데도 고양이당에서 장기 집권을 하는 것은 워낙 조직을 꾸리는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철없는 일부 강아지들마저 당원으로 끌어들일 정도다. 고양이당은 일찌감치 이곳 이름도 고양이거
리로 정했다. 그러고는 이것을 전통이라고 우긴다. 게다가 지난해에 대통령이 된 호야는 고양이거리의 구호마저 ‘인간은 우리의 노예다!’로 바꾸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강아지당의 대통령 후보로 출마한 복돌이가 제법 강력하다. 복돌이는 이곳 이름을 반려동물거리로, 그리고 구호도 ‘인간은 우리의 좋은 친구’로 바꾸겠다고 한다. 반려동물이란 인간에게 보살핌을 받으면서 정서적으로도 가까운 동물들. 복돌이의 주장은 강아지들뿐만 아니라 많은 반려동물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개성 있는 등장 동물들

인간 대신 동물을 등장시켜 정치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발상이 기발하다. 하지만 대상 독자가 어린이와 청소년일지라도 정치는 정치다. 역시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고, 고도의 선거 전략이 동원된다. 작품에 나온 표현 그대로 ‘검은 물결이 넘실댄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반려동물들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저마다 개성 넘치는 등장 동물들을 빼어나게 그려냈다. 고양이당의 대변인인 미미가 주인인 ‘공주병’의 흉을 보는 장면이나, 강아지 검둥이의 주인 ‘임동균’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지켜보노라면 웃음이 절로 나온다. 걸핏하면 버럭 한성질 하는 강아지당의 원로 예쁜이나, 조금 둔한 듯하면서도 정 많고 의리 있는 덜렁이도 눈길을 끈다. 이런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하면서 이 작품은 교훈적인 우화의 수준을 훌쩍 넘어설 수 있었다.


민주주의는 목표이자 과정이다

작품의 주인공은 검둥이다. 검둥이는 차가운 거리에서 태어나, 곧바로 누나들과 헤어졌다. 보호소에 맡겨졌다가 다행히도 마음씨 좋은 주인을 만났으며, 이제 막 고양이거리에 막 들어온 새내기이다. 검둥이가 어리바리한 강아지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과정이 이 작품의 핵심 줄거리이기도 하다. 결국 강아지당은 제77대 선거에서 승리를 거둔다. 고양이거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강아지당 후보인 복돌이는 반려동물을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개발하여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다. 그럼 이들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룬 것일까?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 선거 기간 동안 너무 불을 밝히는 바람에 발전기 고장으로 어둡게 변해 버린 거리의 광경이 만만치 않은 미래를 예고한다. 하지만 고양이거리의 시민들은 이런 상황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고 대결하며 모두의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 온 경험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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