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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들의 탐정

천사들의 탐정 블랙 앤 화이트 69

  • 하라 료
  • |
  • 비채
  • |
  • 2016-05-02 출간
  • |
  • 339페이지
  • |
  • 138 X 196 mm
  • |
  • ISBN 978893497352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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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소년이 본 남자 011
자식을 잃은 남자 059
240호실의 남자 109
이니셜이 ‘M’인 남자 161
육교의 남자 209
선택받은 남자 255

후기 322
탐정을 지망하는 남자 325
옮긴이의 말 336

저자소개

저자 하라 료는 1946년 사가 현 도스 시에서 태어나 규슈 대학 문학부 미학미술사학과에서 공부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상경하여 재즈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유명 색소포니스트 ‘다카키 모토테루’의 트리오 멤버로 연주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도쿄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에 돌아가 글쓰기에 매진하여, 1988년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늦깎이 작가로 문단에 정식으로 발을 들였다. 데뷔작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는 중년의 사립탐정 ‘사와자키’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하드보일드물로, 일본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제2회 야마모토슈고로 상 후보에 올랐다. 이듬해 발표한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제2탄 《내가 죽인 소녀》로 제102회 나오키상을 수상하는 쾌거는 물론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오르는 등, 단 두 권의 장편소설로 일본 하드보일드 문학의 대표 기수로 우뚝 솟았다. 이후 탐정 사와자키의 활약상은 장편소설 《안녕, 긴 잠이여》《어리석은 자는 죽는다》, 단편소설 《천사들의 탐정》등으로 이어졌고, 발표하는 작품마다 정통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매력을 올곧이 담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각종 미스터리 차트를 석권했다. 작가가 평소 레이먼드 챈들러의 작품을 즐겨 읽었던 만큼, 탐정 사와자키는 챈들러의 히로인 ‘필립 말로’와 비견되며 탄생 이래 일본을 대표하는 낭만 마초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도서소개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최우수단편상 수상☆

일본 하드보일드 소설사를 새로 쓴 거장 '하라 료'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유일의 단편집!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로 마흔이 넘어 늦깎이 작가로 데뷔하여 《내가 죽인 소녀》《안녕, 긴 잠이여》 등 신주쿠 뒷골목의 중년탐정 사와자키의 활약상을 담은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를 통해 일본문단에 하드보일드의 참맛을 완벽히 재연한 하라 료! ‘날개 없는 천사들에게’라는 헌사로 막을 여는《천사들의 탐정》은 [204호실의 남자] 등 여섯 편의 에피소드를 한데 묶은 소설집으로, 사와자키가 조우하는 여섯 명의 십대 소년소녀들과 그들 주변의 사건사고를 담고 있다. ‘하드보일드’가 말 그대로 목 넘김이 뻑뻑한 삶은 달걀과 유관한, 무미하고 건조한 장르라지만, ‘낭만 마초’ 사와자키가 이 십대 아이들을 보는 시선만은 어른답고 따뜻하다. 특히 권말의 [탐정을 지망하는 남자]는 사와자키가 어째서 탐정이 되었는지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은 초단편소설로, 사와자키의 팬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하라 료는 본 작품으로 일본모험소설협회대상 최우수단편상을 수상했다.

출판사 리뷰

《그리고 밤은 되살아난다》《내가 죽인 소녀》《안녕, 긴 잠이여》의 명성에 이어
검은 눈의 ‘필립 말로’, '탐정 사와자키' 시즌1을 완성하는 매혹적인 소설집!


어둡고 습한 신주쿠 모퉁이, 허름한 빌딩에 위치한 와타나베 탐정사무소. 중년의 사립탐정 사와자키는 오늘도 필터 없는 담배에 불을 붙인다. 파트너는 없다. 친구라고는 덜덜거리는 고물 차 ‘블루버드’ 한 대뿐.
엄마의 옛 남자에게 협박 전화를 거는 소년, 섹스중독 아버지를 미행하는 소녀, 자살을 예고하는 소녀…… 저마다의 사연을 안은 채 사와자키 앞에 나타난 여섯 명의 십대들. 그들은 어쩌면 모두 도시의 그늘을 닮은 천사는 아닐는지!
《천사들의 탐정》은 복잡한 플롯, 매력적인 등장인물, 철저하게 계산된 대화, 현실감 있는 전개 등, 장편소설과는 또 다른 풍취를 통해 작가의 오랜 영웅이자 경쟁자인 챈들러를 넘어서는 하드보일드 스타일의 고품격 미스터리를 완성하고 있다.

♠ 에피소드 맛보기

1. 소년이 본 남자
탐정사무소를 찾아온, 초등학생쯤으로 보이는 어린 소년. 다짜고짜 한 여인의 경호를 부탁한다.
아무리 불경기로서니 열 살짜리 꼬마 고객이라니, 사와자키는 자존심이 허락지 않는다. 하지만 소년이 몰래 두고 간 다섯 장의 만 엔 권 지폐 탓에 사와자키는 어쩔 수 없이 사건을 접수한다.
찜찜한 마음을 안고 의뢰인이 지목한 의문의 여인의 뒤를 따르던 사와자키는 운명처럼 은행 강도 사건에 휘말리는데…

2. 자식을 잃은 남자
‘최정희’라는 한국인 남자가 사와자키를 찾아와 자신을 협박하는 사람과 만나는 자리에 동석을 부탁한다. 만남의 상대는 많이 봐야 열여덟아홉 살인 소년으로, 소년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정희의 옛 편지를 넘겨주는 대가로 거액을 요구하고 있었다. 처음에 소년의 협박을 무시했던 최정희는 여섯 살 난 딸을 뺑소니 사고로 잃은 뒤 탐정사무소를 찾게 되었다는데…

3. 240호실의 남자
도쿄 시내 여러 곳에서 카페를 경영하는 니시오 겐지라는 신사가 고교생 딸의 뒷조사를 의뢰한다. 이에 사와자키는 그의 딸인 미유키 뒤를 밟기 시작하고, 자기 아버지를 미행하는 미유키 덕분에 의뢰인의 일상까지 낱낱이 파악하게 된다. 얼마 후 시내 러브호텔에서 사체로 발견된 니시오 겐지! 니시오의 아내가 살인을 자백하고 사건은 공식적인 수습 절차를 밟아가지만 사와자키는 사건에서 의문점을 발견하는데…

4. 이니셜이 ‘M’인 남자
1시가 넘은 한밤중에 한 통의 전화가 잘못 걸려온다. 사와자키는 적당히 전화를 끊으려 했지만, 흥분한 목소리의 소녀는 곧 자살할 거라며, 이왕 연결되었으니 잠시 대화를 나눌 수 없겠느냐고 묻지만, 사와자키는 장난 전화는 그만두라며 전화를 끊는다. 다음 날, 십대 아이돌 아사부키 유미의 자살 사건이 매스컴을 장식하고, 사와자키는 그녀가 자살 직전 통화를 한 관련자로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는데…

5. 육교의 남자
한 여탐정이 사와자키를 찾아와서는 대뜸 후시미 부인의 의뢰를 거절해달라고 부탁한다. 게다가 혹시 의뢰를 맡았다면 결과 보고는 자신에게 해달라며 뒷거래를 제안한다. 그리고 후시미 부인이 찾고 있는 유일한 혈육은 너무나 극악무도해서 만나면 건강에 해로울 정도이니 다른 가족들과 상의 끝에 상봉을 막기로 했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그런데 며칠 후, 여탐정이 육교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고…

6. 선택받은 남자
자신의 아들이 살인 사건에 휘말려 집에도 들어오지 못하고 몸을 피하고 있다는 한 여성의 의뢰. 여인은 아들이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반항적인 기질을 드러내기도 하지만 외박까지는 하지 않는다며 걱정이라고 했다. 하지만 집이 아니면 어디에 머물지, 늘 일하느라 바쁜 엄마는 아들의 세세한 일상은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사와자키는 소년의 주변을 탐문하기 시작하면서, 청소년 선도위원으로 활동중인 시의원 후보와 연이 닿게 되는데…

옮긴이의 한마디

수록작 가운데 특히 한국 독자의 눈길을 끌 작품은 두번째 수록작 [자식을 잃은 남자]일 것입니다. 의뢰인이 한국인이고, 예전 한국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야당 지도자는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김대중 전 대통령입니다. 납치 현장인 호텔 ‘그랜드팰리스’ 역시 1973년 8월 8일에 실제 사건이 일어난 도쿄의 그곳 이름 그대로입니다. 현대사 관련 도서나 인터넷을 검색하여 더 자세하게 알아보시면 한일 외교사에서 매우 중요한 이 사건에 대해 파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사실 하라 료의 작품에는 늘 그 시대의 사건들이 자세한 설명 없이 배경으로 스쳐지나갑니다. 특히 각 작품의 도입부에 언급되는 사건이나 현상은 더욱 그러합니다. 우리는 그런 사건들에 대해 잠깐의 검색을 통해 최소한의 내용을 알고 그 시대를 파악하면 작품을 훨씬 더 즐길 수 있습니다.
하라 료는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과작하는 작가입니다. 오랜 기다림을 거친 뒤에야 한 편을 내보내는 작가로 유명합니다. 1988년도에 데뷔한 이래 삼십여 년 동안 출간한 작품이 장편 4권, 단편집 1권, 에세이집 1권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이 단편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하라 료의 작품에 실패작은 없습니다. (…) 일본에서 나올 신작은 물론이고 이미 나와 있는 작품 가운데 아직 우리말로 소개되지 않은 작품도 여러분을 찾아뵐 수 있을 거라는 기쁜 소식을 조만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_옮긴이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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