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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자본주의

축구 자본주의

  • 스테판 지만스키
  • |
  • 처음북스
  • |
  • 2016-02-20 출간
  • |
  • 400페이지
  • |
  • ISBN 979117022027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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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문 008
작가의 말 015
소수의 지배와 다수의 재정적 핍박 021
선수 065
경기장 099
수입 131
빚 181
구단 소유권 223
성공전략 269
지급불능 307
미국 339
규제 373
결론 398

도서소개

경쟁사회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지만스키는 “프로 축구란 소수의 지배와 다수의 재정적 핍박”이 있는 사회라 말한다. 잔인한 축구의 경제를 보며, 우리 눈앞에서 돌아가고 있는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스포츠만큼 신성한 세계는 없다고 말한다.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세계이고 승패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건 개인의 문제고 프로 축구 리그의 세계에서는 조금 다르다. 개인이 실력을 쌓는 것과 상관없이 프로 축구는 자본으로 실력을 쌓는다.
프로 축구 리그에서는 상위 빅클럽만 돈을 벌고, 하위 클럽들은 재정난에 시달린다. 빅클럽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며 더욱 많은 돈을 벌고, 더욱 좋은 선수를 사들인다. 하위 클럽은 강등돼서 더 가난해진다. 그래도 언젠가 상위 리그로 갈 수 있으리란 실낱같은 희망을 걸고 오늘도 공을 찬다. 이만큼 잔인한 자본주의 사회가 있을까?

소수만 즐기는 승리의 영광
매년 5월이 되면 전 세계의 축구팬이 텔레비전 앞으로 모여든다. 유럽 최강의 축구 클럽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중계료까지 합하면 어마어마한 상금이 걸려 있고, 상금 못지않은 영광까지 돌아가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축구 선수라면 꼭 한 번 꿈꿔보는 환상이다. 우리나라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뛰어보기도 했다.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선수들은 크나큰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영광을 누릴 수 있는 팀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유럽 클럽 축구를 주관하는 UEFA가 가입된 나라의 1부리그에만 700개가 넘는 팀이 존재한다. 지난 50년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팀은 단 11개 팀이다. 우리가 흔히 들어본 팀,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등등. 나머지 690개 팀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런 현상은 비단 챔피언스리그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 유럽 각국의 축구 순위를 들여다봐도 마찬가지다. 잉글랜드 축구리그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위시한 빅4가 존재한다. 최근 형세가 많이 흔들리고 있지만, 그래도 그들 팀이 다시 선두권으로 치고 나가리란 것을 의심하는 팬은 없다. 스페인으로 가면 레일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가 있고, 독일로 가면 독보적인 바이에른 ?헨이 있다. 소위 축구 강대국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같은 유럽에 속해 있지만 각 팀당 수익이 잉글랜드 축구팀에 비해 350나 적은 페로제도 축구리그에서도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페로제도의 축구팀 HG 토르스하운은 페로제도에서 레알마드리드다. 50년간 19번이나 우승을 차지했다.
경쟁사회를 연구하는 경제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지만스키는 “프로 축구란 소수의 지배와 다수의 재정적 핍박”이 있는 사회라 말한다.

정정당당한 스포츠란 없다
우리는 스포츠가 보통의 사회에는 없는 이상적인 제도를 갖춘 경쟁이라고 믿는다.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승부하고 승패를 받아들이는 건강한 사회라고 말이다. 하지만 실상 프로축구는 사회보다 어떻게 보면 더욱 잔인한 경제가 돌아가고 있는 세계다. 경쟁에서 승리하면 더욱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고, 그 수익을 이용해서 더 좋은 선수를 사 모울 수 있으며, 그 덕분에 또다시 승리를 챙긴다.
때문에 상위 몇 팀은 항상(확률적으로) 승리를 쟁취한다. 프로축구의 세계에서는 승리가 모든 것이다. 승리를 해서 상위 리그로 진출해야 더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다. 또한 승강제는 이 구조를 더욱 강화한다. 하위리그로 떨어지면 그 순간부터 수익은 현저히 줄어든다. 관중과 텔레비전 중계료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선수 연봉도 줄어들지는 않는다. 선수가 떠나지 않는 한 하위 리그에 있더라도 연봉을 지급해야 한다. 상위 리그에 맞춰 운영되던 구단은 이제 적자 폭이 늘어나기 시작한다. 이런 상황을 벗어나려면 오로지 승리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그러나 하위 팀에게 승리란 환상일 뿐이다. 문제는 그 환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경쟁 사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오로지 승리를 위해서만 돌아가는 이런 잔인한 경제가 축구 이외의 곳에서 일어나고 있지나 않을까? 우리나라 기업은 직원의 안녕과 수익보다, 미래에 혹시 얻을지도 모르는 이득을 위해 치킨 게임을 하고 있지나 않을까?
프로 축구단에게는 승리의 영광이라도 있는데, 과연 일반 기업에게는 무엇이 돌아갈까?
잔인한 축구의 경제를 보며, 우리 눈앞에서 돌아가고 있는 경제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또 하나의 재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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