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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 윤병룡
  • |
  • 가쎄
  • |
  • 2016-06-06 출간
  • |
  • 120페이지
  • |
  • ISBN 978899348956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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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소리가 좋은 엔진 오일, 지크’ 카피라이터 윤병룡이 쓴 잡문집 - 스치는 것들의 뒷모습을 순간 포착으로 담아낸 질 좋은 영혼의 인화지 오래전 ‘소리가 좋은 엔진 오일 지크’라는 카피가 회자되던 시절이 있었다. 한 줄의 카피는 자동차 소유 유무와 관계없이, 운전면허 소지 유무와 상관없이 널리 널리 퍼져 나갔다. 마치 자동차를 위한 한 줄의 시처럼, 소리가 좋은 엔진오일 카피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엔진 오일의 능력 이상의 무언가를 뇌리에 심어 놓았다.어차피, 시이거나 카피이거나 한 줄이 전체 느낌을 좌우한다. 광고 카피는 그래서 시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시와는 마치 샴쌍둥이와도 같은 존재이다. ‘글 좋은’ 카피라이터 윤병룡이 이번엔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라는 잡문집을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굳이 잡문집(雜文集)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는, 카피라이터이면서 소설과 에세이를 넘나드는 왕성한 필력을 펼쳐 보이고 있으면서도 아직 미지의 세계에 남겨 두고 있었던 시(詩)의 영역에 이제야 첫발을 디뎠기 때문이다. 물론 책 전체가 시로 구성된 시집은 아니지만, 그와 마주치거나 스치며 지나간 순간의 기억들을 인화지에 프린트하듯 옮겨 놓은 산문들 역시 오히려 시에 가깝다. “그 많은 너와의 스침은 반대편의 레일처럼 순식간이었다. 그 순간의 너에게 건네고 싶은 말, 언제 밥이나 한번 먹자.”- 〈저자의 말〉 중에서. 저자는, 스치며 살아가는 우리들 수많은 ‘관계’가 사실은 ‘부재’에 다름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저 스쳐 지나갈 뿐인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건네는 말은 언제나 ‘언제 밥이나 한 번 먹자’였다고 말한다. 스쳐 지나가지 않는다면, 적당한 간격이 아니라면 인간의 사랑을 설명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고 저자는 만져지지 않는 ‘촉감’을 이야기하며 사랑의 간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주 가까우면 성가실까/아주 멀면 잊힐까/손끝이 닿는 거리는 어느 만큼일까/살이 닿고 입술이 닿지 않아도/소리가 닿을 수 있다면/기억하기에 충분한 거리/사랑하기에도, 충분한 거리” - 〈거리의 촉감〉 중에서.

목차

지은이의 말 4 떨어진 후에도 아름다워야 하느냐 13 가장 슬픈 날 15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16 꽃잎은 나무의 아이들이 아니다 18 이 별의 아침 20 무명하자 22 꽃담을 페이지는 행복한 걸 골라 24 기억의 유통기한 25 풀꽃의 그림자에게 물었다 26 거리의 촉감 28 종이 바람 30 젖은 꽃잎은 바람에 날지 못한다 31 부재중 32 인연의 실패 42 이별하기 좋은 날 44 슬픔을 표현하다 46 텔레파시 47 그늘의 이름 50 바람사용법 52 이별이 오는 쪽 54 붕어적 사랑 55 사람 꽃 56 고흐도 그랬을 거야 57 개 껍질을 쓴 남자 59 그림자를 씻다가, 61 나무는 꽃과 이별하지 않는다 53 나는 당신과 아무렇지도 않다 65 꽃멍 들다 67 내 의자에 앉은 사람 69 나는 책꽂이에 꽂아둔 책처럼 너에게 기생하였다 71 코를 마시는 개 73 사랑은 어렵지 않구나 75 봄 무릎을 베자 77 나는 잔챙이다 78 남남의 사이 79 보관 82 여행의 순간 84 아픔 세포 87 기껏 우산도 아닌 그깟 사랑 89 온더락스 93 해를 기다리다 우울해진 달에게, 96 귀화 99 빈방을 나간 냄새 115 실망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다 117

저자소개

저자 윤병룡 작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소리가 좋은 엔진오일 지크’로 서울카피라이터즈클럽이 주는 1997 SCC Award 라디오 부문 수상 외 대한민국 광고대상 부문상 다수, 방송광고 페스티벌 등 수상. BBDO KOREA, TBWA KOREA,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등에서 CD를 역임했다. SK주식회사 ‘ZIC’ 캠페인, 태평양 라네즈 ‘일기예보’ 캠페인, SK그룹 기업PR, 대우건설 기업PR, GS홈쇼핑 ‘기분 좋은 발견’ 캠페인 등 제작. 저서로 광고에세이 『퍼플멍키를 아시나요?』, 광고소설 『면도날』, 소설 『에스코트 주식회사』, 컬러링 북 『플랑크톤 수프』 출간. 인터뷰집 『스토리에 중독되다』 참여. 현재 강원대학교 출강 중.

도서소개

카피라이터 윤병룡이 쓴 잡문집 『스치는 것들은, 그리울 틈이 없다』. 저자는, 스치며 살아가는 우리들 수많은 ‘관계’가 사실은 ‘부재’에 다름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그저 스쳐 지나갈 뿐인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건네는 말은 언제나 ‘언제 밥이나 한 번 먹자’였다고 말한다. 스쳐 지나가지 않는다면, 적당한 간격이 아니라면 인간의 사랑을 설명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무것도 없지 않느냐고 저자는 만져지지 않는 ‘촉감’을 이야기하며 사랑의 간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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