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의 감정은 어떠한가?
이것부터가 ‘기분 관리’의 시작이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여러 감정을 느낀다. 행복, 슬픔, 분노, 공포, 놀람, 혐오, 불안 등의 감점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형성할 뿐 아니라, 내가 ‘무엇을 선택할지, 어떻게 행동할지’를 결정한다. 그만큼 감정은 매우 중요하며, 자신의 감정을 잘 알고 관리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자기 감정을 잘 모르며, 설령 내 감정을 안다고 해도 스스로 컨트롤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감정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 다만 그 주인에게도 배움이 필요하다. 자기 감정을 잘 알아야 자기 삶도 잘 돌볼 수 있다.” _본문 중에서
전작 《어른의 기분 관리법》의 후속인 이 책은, 심리학에 기반해 ‘감정 조절’과 ‘기분 관리’에 서투른 어른들에게 명확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내가 느끼는 감정이 정확히 무엇인지, 그 감정의 근본 원인이 무엇인지, 그러면 그 원인을 어떻게 해소하는지 등을 심리학 이론과 구체적인 사례 및 해결 방안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어렵고 복잡한 이론이나 막연한 감정 이야기가 아닌, 검증된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활용 문장’과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심리 응급처치’를 구성해 누구나 자기 삶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분 관리법’을 배울 수 있다.
모든 어른에게 필요한 기분 관리법
감정의 균형을 찾는 과정이 ‘어른의 길’이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다. 게다가 복잡한 존재여서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당연하다. 지금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가? 일이나 사회 속 관계 고민?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 아마 하루에도 수십 번 수많은 감정이 뒤섞일 것이다. 그럼 그 수많은 감정 중 어떤 감정이 ‘좋은 감정일까?’ 내 삶의 변화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감정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는 “좋은 감정이든 나쁜 감정이든 삶의 일부로 인정”하라고 말한다. 왜냐, 행복은 모든 감정에서 발견되는 선물이기에 모든 감정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단 “부정적인 감정은 폭발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총 2부로 구성된 이 책은, 먼저 1부 〈내 감정의 주인은 ‘나 자신’이다〉에선 자신의 감정과 기분, 행동을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것을 시작으로, 감정의 종류와 특성, 부정적인 감정의 활용법, 행복에 대한 오해와 진실 등을 알려준다. 2부 〈관계에서 ‘나의 존재’ 의미를 찾아라〉에선 융의 분석심리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어두운 면, 즉 자신의 상처나 결핍 등 마주하고 싶지 않은 감정을 통해 자기 삶의 방향을 점검하고 다시 잡는 법을 알려준다.
“어두움의 감정(부정적인 감정)은 숨길 대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소중한 ‘알람(Alarm)’의 역할을 해준다.” _본문 중에서
나의 감정을 잘 알고 관리하면 나의 삶도 내 뜻대로 관리하며 잘 살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어른’이다. 이 책은, 감정과 기분을 조절함으로써 자신은 물론 상대와 지속적으로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려주며, 궁극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되 관계 속에서 ‘나 자신’을 잃지 않아야 함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일, 관계, 나 자신, 일상 속 불안함과 걱정 등을 이 책에 담긴 다양한 기술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